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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8-08 14:03
미국 하원 본회의 <일본군 ‘위안부’ 공식사죄 결의안(H.R.121)> 채택을 환영한다
 글쓴이 : 수원YWCA
조회 : 14,094  
                                                <성명서>
 미국 하원 본회의 <일본군 ‘위안부’ 공식사죄 결의안(H.R.121)> 채택을 환영한다.

지난 7월 31일(미국현지 시간 7월30일) 미국 하원 본회는 H.R. 121 결의안 채택을 통해, 일본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확실하게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져야할 것을 요구하였다. 미 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처음 채택한 것으로,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또한 미국이 직접 개입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결의안을 채택한 점 역시 이례적인 일로 평가될 수 있다.

그간 일본정부는 진실을 왜곡 은폐하여 한평생을 고통 받아온 피해여성들의 상처를 외면하고 명예를 짓밟아왔으며, 최근에는 결의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각종 로비와 정치 외교적 압력까지 서슴지 않아 왔다. 그러나 평화를 희망하는 세계 시민들은 진실과 정의를 위해 결의안을 지지하며, 일본 정부의 행보를 비난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해 왔다. 전쟁터에 여성들을 성노예로 내몰았던 극악한 범죄의 역사를 부인하고 희생자들을 농락하는 일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으며, 결의안 통과가 미일 관계를 악화할 수 있다는 위협 또한 비겁한 소행이다. 이제 아시아지역의 평화를 내딛는 첫걸음으로 일본정부의 명백한 사죄를 통한 상처의 치유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YWCA는 광복절을 즈음하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및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준 이번 결의안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에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의 성노예 사실을 공식 사죄하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어떠한 주장도 묵인하지 않으며, 젊은 세대들의 올바르고 정확한 역사 인식을 위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을 촉구한다.


2007년 8월 8일
한국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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