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작성일 : 06-03-23 11:05
|
글쓴이 :
수원YWCA
 조회 : 1,947
|
성추행 사건의 주범인 최연희의원은 잠적20여일만의 대국민사과를 통해 ‘법적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말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연희 의원은 아직도 사태에 대한 파악을 하고 있지 못하며 자신의 성범죄에 대한 의식을 갖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근본적으로는 국회가 이에 책임을 추궁하고 징계할 장치를 가지지 못하고 있음에 심각성을 느낀다.
이에 시민단체는 ‘최연희 의원 사퇴와 국회의원 윤리강화 및 국회 자정기능 확립을 촉구하
는 국민청원운동’을 벌인다. 국민청원운동은 자정능력을 상실한 국회의 도덕적 부패에 대
해 국민이 직접 나서 국회개혁의 대책을 제시하고자 입법을 추진하는 의미를 가진다.
국민청원의 내용은 1) 국회의 윤리심사 및 징계요구의 일원화 2) 국회의원 징계사유에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인권관련 범죄, 기타 사회윤리적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한 경우’를 명시 3) 국회 윤리특위 내에 외부인사로 구성된 윤리조사위원회를 설치 4) 국
회의원윤리강령, 윤리실천보완 및 징계 세분화 5) 윤리특위위원 구성시 여성 위원 비율을
30%이상 보장 6) 윤리특위의 책임성, 투명성 제고 등이다.
YWCA를 비롯하여 참여연대, 민언협,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13개 시민단체
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최연희 의원 사퇴’와 ’국회의원 윤리강화 및 국회 자정기능 확
립’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오는 22일(수)에 국민청원안을 국회에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
|
|
| |
|
|
|
|
